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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 홍콩 코로나 9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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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족끼리 훠궈 먹다 코로나 감염 

홍콩 보건당국은 하루 전인 9일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0명 늘어 총 3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중 가족·친척 9명이 훠궈(중국식 샤부샤부)를 먹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무더기 감염(우한폐렴) 된 것으로 전해졌다.홍콩 보건당국이 공개한 내용에 의하면 지난달 26일 친척을 포함한 가족 19명이 모여 식사를 했으며, 메뉴는 큰 냄비에 국물을 끓여 고기 등을 넣고 함께 먹는 훠궈와 바비큐였다.



식사를 함께 했던 24세 홍콩 남성이 지난 30일 기침 등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후 22세~91세 사이 총 9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식사 모임에는 중국 광둥성에서 온 가족이 2명 포함됐으나, 한 명은 신종 코로나 음성 판정이 나왔고 다른 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지난달 9일 이후 홍콩에서 머물렀던 70대 남성이 이날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건당국은 신종 코로나 감염 초기에 가벼운 감기 같은 증상만 보이는 사람도 있어 보균자를 추적하는 데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훠궈는 중국 사천 요리의 일종으로 쇠고기나 양고기 꼬치로 된 고기를 담가 먹는다. 쓰촨 지역 항구에서 고기를 팔던 상인들이 팔 수 없는 내장과 특수 부위 등 부속물을 가져와 매운 국물에 담가 익혀 먹던 것에서 유래됐다. 훠궈는 개개인이 가져온 고기를 한 냄비에 담아 먹다 보니 다툼이 벌어지곤 했는데, 이를 막고자 칸막이를 만든 것이 현재 훠궈의 유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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