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철 박세리 아버지 프로필
박세리는 아버지 박준철의 3녀 중 둘째로 출생했고, 생후 열흘 만에 대전광역시 유성구로 이주해 자라 고향은 대전이다.
어렸을 때 육상을 시작으로 스포츠에 입문했다. 1989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싱글 핸디캐퍼였던 골프광 아버지 박준철 씨에 이끌려 골프를 시작했다.
처음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 때문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주니어 경기를 직접 본 뒤 골프에 대해 흥미가 생겼고 골프가 재밌게 느껴진 순간 아버지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지만 아버지는 내가 골프를 계속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계속 돈을 빌리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세리는 "아버지가 나를 데리고 다니면 주변에서 '돈도 없는데 왜 골프를 시키냐'라는 말을 했다. 그 말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야속해 '반드시 성공해 두 배로 갚아주겠다'라고 생각했다. 상금은 먼저 빚을 갚는데 사용해 아버지에게 빚은 없다"고 했다.
또한 어린 나이에 훈련장에서 새벽 2시까지 혼자 남아 훈련을 하는 등 쉬는 날 없이 엄격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박세리가 잘 나갈 때 박세리의 아버지가 박세리를 골프 신동으로 키운 과정에 대하여 당당하게 얘기를 한 부분이 TV에 재연영상까지 더해서 나왔는데 그게 지금 수준으로는 가히 아동학대를 넘어, "저건 좀 아닌 거 같은데?" 라고 생각될 정도로 심각한 범죄행동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 도가 넘은 행동들이었다.
심지어 그 TV 재연 영상을 보고, "나도 내 딸을 저렇게 키워야겠어!"라는 아둔한 아버지들도 많이 양산되어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단 공동묘지 훈련에 대해서는 박세리가 직접 루머라고 밝혔다. 밤 늦게 연습이 끝나고 귀가하는 길에 공동묘지와 비슷한 것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적응을 했다라는 얘기가 와전된 것이다.
유퀴즈에 출연해서도 공동묘지 훈련은 루머라고 재차 언급했으며 무섭게 한다고 담력이 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년 6월 11일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사문사위조 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박세리 측 변호인은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준철 씨를 고소했다”며 “재단 이사회를 통해 고소를 진행했고,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자세한 이야기는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준철 씨를 고소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사문서 위조로 국제골프학교 설립 등 여러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